2015 영주풍기 인삼축제가 한창입니다.
10월 11일 일요일까지 이어지는데요. 지난 10월 4일부터 시작했으니 오늘이 벌써 5일째 입니다.
가볍게 한 번 보세요.
인삼축제인 만큼 축제장 한가운데 커~다란 인삼이 우뚝 서 있습니다. 예술 수준이네요. 만듬새가...
휴일이라 주차장이 좀 덜 복잡합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차가 많아서 고생을 했습니다. 오늘은 평일이라 덜한데, 그래도 사람은 많습니다. 남원천을 건너 행사장으로 갑니다.
축제장에 들어서니 큼직한 게 보입니다. 장어 3마리 만 원. 일단은 참고 지나갑니다. 볼 게 많으니까요.
여기는 천냥백화점 같은 곳인데요. 뭐 사실 좀 그렇긴합니다. 인삼 축제와 아무 상관없는 부스가 너무 많아요. 그냥 큰 5일 장터같은 느낌? 그랬습니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나이 지긋한 분들이 많더군요.
이런 야생 열매를 파는 곳도 많네요. 혈압에도 좋고 당뇨에도 좋은....
법고를 치라고 합니다. 치고싶은 사람은 가서 냅다 치면 됩니다. 세 번 울려서 소원을 성취하라고 하니 한 번 해보시길...
무엇을 사서 갈 것인가를 서로 토론(?)하고 있습니다. 그냥 다리품만 파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우리처럼...
중앙 무대에서는 인삼 깎기 대회를 하네요. 최대한 깔끔하게 깎아야 1등을 준다고 합니다.
또 자리를 옮겨가니 우리 풍물놀이가 한창입니다. 풍물놀이는 언제 봐도 흥이 나네요. 좀 구경해 볼까 싶었는데 금방 끝나서 아쉬웠습니다.
인삼축제니 인삼이 있어야죠. 인삼을 팔고 바로 옆에서 씻어 주기도 합니다. 인삼 축제 가면 그래도 인삼 한 봉지는 사와야..... --
메인무대 입니다. 누군가 노래를 멋드러지게 부르고 있어요. 누굴까 가까이 봤더니 '단비' 입니다.
경상도 쪽에서는 아마 모르는 사람 잘 없을겁니다. 토요일마다 '기웅아재' 하고 싱싱고향별곡을 진행하고 있죠. 노래도 참 잘 부르네요.
우량인삼 선발을 했나봅니다. 우량이라는 말 답게 아주 굵직굵직 합니다.
영주 사과 품평회를 했는데 거기서 대상을 탄 사과 입니다. 빛깔이 아주 예쁩니다. 이런 건 실제로 봐야 그 느낌이 더 다가오는데 말입니다.
남원천 물 위에는 이렇게 인삼 모양을 만들어 놨습니다.
이 남원천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 축제 부스가 가득합니다. 한바퀴 도는데 꽤 시간이 걸리니까요.
뭔 축제를 하던... 각설이가 참 인기 많습니다.
영주 풍기 인삼축제가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말에 한 번 들러서 구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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