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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곳

고령군 대가야체험축제(고령 가볼만한곳)

by 금오노을 201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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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하면 고령이 떠오릅니다.

그 고령에서 해마다 펼치는 축제인 '대가야 체험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수많은 사람들 틈을 비집고 다니며 다녀왔는데요. 먹을꺼리, 볼꺼리 여러가지 잘 마련해 놓은 잔칫상같은 축제였습니다.


2015년 4월 9일부터 4월 11일까지 열립니다.

벌써 여러해 이어지는 축제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뽑은 우수축제라고 합니다.

나라에서 뽑았다니 한 번 가서 봐야 되겠죠. ^^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차를 타고 가면 조금은 걸어서 갈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래봐야 1km 남짓 되는 거리니 부담은 없네요.


고령군청에 주차를 하고 갑니다. 축제장 가까이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차가 많아서 힘듭니다. 군청에 세워두고 조금 걸으면 됩니다.


바깥 무대가 크게 차려지는데요, 가요대행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방송 촬영도 있어 그런지 무대 조명이 화려하네요.


오늘은 날씨가 더없이 좋네요. 따뜻하고.. 축제하기에는 딱 좋은 날씨입니다.


축제장 안쪽에도 무대가 있고요. 여기서도 갖가지 행사가 열립니다. 


부스가 꽤나 많습니다. 먹을꺼리도 많고요. 농산물을 직거래 방식으로 싸게 살 수있어 좋더군요.


제가 눈여겨 본 떡 코너입니다. 시식해보니 맛있어서 안 사고는 못 베기겠더군요. 


연근으로 만든 비누입니다. 요즘 화학비누 보다는 이런 천연 비누를 쓰는데 참 좋더라고요. 써보면 다르니까 천연비누만 찾게 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엄청 왔습니다. 아이들 웃음소리가 축제장 어디서나 들려옵니다. 그래서 더 축제스러워지네요.


축제장 옆으로 고분군도 많으니까요. 여기 가면 고분군을 한 번 둘러보기를 추천합니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음식 부스를 지나는데 아주 고통스럽더군요. 여러가지 음식 가운데 오징어 순대가 눈에 띄네요. 


가마솥 국밥... 인기 많은 자리더군요. 배고픈 사람들이 줄을 서서 이 국밥을 먹고 있었네요. 


축제장에서 뒤쪽으로 이어지는 '대가야 테마역사 관광지' 입니다. 여기는 들어가는 데 3천원입니다. 


입장해서 전시관으로 들어갑니다. 전시관엔 달리 볼 건 없던데요. 그냥 한 바퀴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전시관 한쪽에는 대가야에 대해 짧은 글을 쓰고 꽂아두도록 했더군요. 뭐 달리 쓸 게 없어서 우리는 멀뚱히 구경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소원종 달기 코너입니다. 뭐 그냥 종하나 사서 다는 거네요. 


움막집처럼 해놓은 곳인데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대가야시대 살아가는 모습들을 꾸며놓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재미난 구경꺼리가 되겠더라고요. 물론 어른한테도...


다음 코너로 걷고 있는데 대가야 복장을 한 행사진행하는 사람이 앞에 갑니다. 머리까지 뒤로 묶어서 아주 제대로 섭외했구나 하고 생각들었습니다. 


이게 아마 싸리꽃이지 싶은데요. 맞은편 벚꽃과 잘 어울리네요. 꽃길이 예쁩니다.


잔디밭에는 도란도란 앉아서 재밌는 시간 보내는 사람도 많습니다. 다리가 아파서 쉬고 싶었지만 마실 것도 없고 해서 우린 계속 걷습니다. 뚜벅뚜벅.


꽃길이 아주 멋스럽네요. 


이쪽에도 무대가 있는데 연극을 하고 있습니다. 대가야와 우륵에 관련된 연극인데... 이거 구경하며 우는 사람도 있더군요. 내용이 슬픈가...


오늘은 날이 조금 덥던데.. 인형 뒤집어 쓰고 고생하는 단원들이 덥겠구나.. 하고 염려가 됩니다. 그저 우리는 손뼉을 크게 쳐주고 응원하는 걸로 대신합니다.


일요일(4월 10일)까지 축제가 이어지니 어여 서둘러서 고령으로 달려가세요.

볼꺼리 구경꺼리 많습니다.

우륵박물관도 한 번 들러서 가야금 정취에도 한 번 빠져 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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