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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곳

의성 초전리 민속유물전시관 - 의성 가볼만한곳

by 금오노을 201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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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에 있는 조문국박물관 바로 옆에 민속유물전시관이 있습니다.

한 번 가보세요. 좋아요.

금성초등학교 분교였던 조문초등학교가 폐교되고 민속유물전시관으로 바뀌었습니다.


구경가면 좋긴 한데 그렇게 많은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닙니다.

씨름이야기, 연 이야기, 가마싸움놀이 이야기... 이렇게 몇 가지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폐교 된 곳을 다시 바꿔서 활용하는 데가 많은데요, 여기는 민속유물전시관으로 쓰고 있네요.

조문초등학교는 1931년 개교하여 2005년 폐교 되었으니 70년이 넘는 오래 된 학교였네요.



조문국박물관이 바로 옆에 있으니 박물관 구경하고 이 전시관도 함께 구경하면 됩니다.



1층에 들어서면 바로 조문초등학교 역사실 이라고 있습니다. 예전 쓰던 책걸상이 보이네요. 지금보면 엄청 작아요.



풍금도 있군요. 이걸 교실에서 연주하던 선생님이 기억나는 걸 보면.... 이 몸도 연식이 꽤 되었네요. --



70년이 넘는 역사가 묻어 있는 곳이네요. 분교인데도 졸업생 수가 많네요. 



예전에 쓰던 책상을 비롯해, 가방, 교과서, 시험지들을 전시해 놨습니다. 이걸 보면서 잠깐동안 추억에 잠기는 분이라면... 연식이 좀 된 겁니다. ^^ 



2층에는 주 전시관입니다. 연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데요. 여러가지 연도 함께 구경할 수 있습니다.



어렸을 적에 만들어서 날려 본 적이 있는데... 만드는 시간이 엄청 걸린거에 비해 날리자마자 줄이 끊어져서 저 멀리 날아가는 연을 물끄러미 바라본 기억이 납니다. ^^ 



아, 연 빛깔이 참 예쁘네요. 



또 한쪽에는 씨름 이야기가 있습니다. 의성은 씨름으로 이름 난 곳이기도 했나봅니다. 천하장사였던 이태현, 이준희 선수의 옷과 샅바도 전시해 놓았더군요. 살짝 구경했습니다.



가마싸움놀이 입니다. 서당 학동들끼리 하는 놀이인데, 가마를 써서 서로 싸움을 하던 놀이입니다.



여기 이야기를 읽어보면 대충 알 수 있을 겁니다. 해마다 의성 어느 축제에서 이 가마싸움놀이를 재현 한다고 합니다. 기억이 가물거려서 무슨 축제였는지 까먹었어요. 미안합니다.



경덕왕릉에 제를 지내는 모습을 만들어 놓았네요. 해마다 한다고 하는데 언제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것도 미안합니다. --  이거 뭐 하나도 도움이 안되는 정보가 아닌가요. 미안합니다.



기마싸움놀이 할 때 학동들이 입는 옷입니다. 



기마싸움놀이 할 때 쓰는 가마라고 합니다. 빛깔로 보니 황팀, 홍팀 되겠네요. ^^



전시관 뒤에는 게르가 있습니다. 게르는 몽골의 민속 가옥입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고 하네요.



게르 안쪽은 이렇게 생겼네요. 대충 지은 거 같은 겉모습에 대면 안쪽은 대궐입니다. ^^



다시보니 대충 지은 거 같진 않네요. 정성이 많이 들어간 집이군요. ^^



조문국 박물관 간다면 바로 옆에 있으니 이 민속유물 전시관도 함께 구경하면 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 볼 만한 전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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