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봉저수지 가봅니다.
오봉은 이쪽 사투리로 '쟁반'을 뜻하기도 하는데요, 혹시 그런 뜻인가 싶어 알아보니 상관없네요. ^^
마을 이름이 오봉입니다.
오봉저수지는 경북 김천 오봉리로 들어갑니다.
이 둘레에서는 그래도 꽤 큰 저수지이며 여름이면 보트와 수상스키를 탈 수도 있습니다.
낚시하는 이들도 자주 찾아오는 곳이고요.
집에서 가자면 대성저수지를 지나 골짜기 길을 한참 가야합니다. 지금은 이 길도 아스팔트가 새로 쫙 깔려 있습니다.
초등학교였지만 지금은 도자기 체험 교실로 바뀌어 있습니다.
아직도 학교 이곳저곳에는 아이들 웃음 소리가 금방이라도 들릴 듯 하네요.
일요일이라 아무도 없어 그런지 더 쓸쓸한 기운이 감돌아요.
오봉저수지에는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하나 있습니다. 나름대로 운치있는 다리입니다. 이곳을 지나는 이들은 여기서 사진을 꼭 찍고 가곤 합니다.
이 다리를 지나가면 골짜기 안에 마을이 하나 있습니다.
저수지 옆으로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게도 있고 식당도 있으니 먹을 것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이곳은 낚시하는 이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둑을 크고작은 돌덩이로 해놔서 또다른 볼꺼리 입니다.
오봉저수지는 여름에는 제트스키를 타는 사람도 제법 많습니다. 여름 되면 한번 놀러가서 스키도 한 번 타보기 바랍니다.
오봉저수지를 구경하고 다시 돌아옵니다.
우리는 이날 아포까지 가서 아포에서 구미로 돌아왔습니다.
아포에는 우리가 가끔 가는 '소나무' 식당이 있어요. 김치찌개가 참 맛있는 곳입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정성껏 해주는 김치찌개가 아포쪽을 지나면 생각나서 들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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